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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공포] 사각거리는 소리의 정체: 죽은 형과 함께하는 기묘한 과외 수업 2003년 여름, 잊을 수 없는 그날의 기억공포 영화를 보다 보면 답답한 순간이 있습니다. "왜 주인공은 위험한 걸 알면서도 도망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죠. 하지만 막상 현실에서 기이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인간은 공포보다 앞서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그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하곤 합니다. 저에게는 2003년 여름이 그랬습니다. 복학 자금을 벌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제 직감을 마비시켰던, 그 기묘하고도 서늘했던 과외 경험담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신도시 아파트의 기묘한 공기당시 저는 대학 복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모네 집에서 사촌 동생 '민수'의 과외를 맡게 되었습니다. 신도시의 깨끗한 아파트였지만, 현관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공기는 외부와 전혀 달랐습니다. 환기가 되지 않은 듯한 눅눅한 습기와 코.. 2026. 2. 5.
루인스, 참혹한 고대 유적지 탄탄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2008년 공개된 영화로 카터 스미스가 감독을 맡았으며 스콧 스미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인 폐허를 영화로 만든 호러 작품입니다.  킬링타임 용으로 구성도 나름 탄탄하고 볼만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고어적인 장면이 있으니 그런 것을 못 보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가지 말아야 했던 고대 유적지 멕시코 휴양지로 여행을 떠난 대학생 신분의 두 커플의 일행은 편안하게 휴양을 즐기던 중 귀걸이를 찾아준 '매디어스'로부터 마야 유적지를 방문하자는 제안을 듣게 됩니다.  그날 밤 해변에서 다같이 맥주를 마시던 중 취한 '에이미'는 매디어스에게 유혹을 하게 되고 그걸 보던 나머지 커플인 '에릭'과 '스테이시'는 그녀가 키스를 할지 말지에 대한 내기도 하게 됩니다.  이 행동은 .. 2024. 4. 30.
영화 와일드, 인간이 고난에 대하는 자세.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기나긴 여정. 오늘은 영화 '데몰리션',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등 인간의 고뇌를 서정적으로 잘 그려내는 감독 '장 마크 발레 감독', 금발이 너무해로 잘 알려진 배우 '리즈 위더 스푼'의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작품 '와일드'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 영화는 작가 셰릴 스트레이드가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Pacific Crest Trail을 도보로 여행한 그 기록을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은 미국의 3대 트레일 중에 하나로서 캐나다 국경에서 멕시코 국경, manning park~campo까지의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4,285km의 장거리 트레일입니다. 이 트레일은 지금도 매년 도전자가 늘고 있는 중이며 종주 성공률은 60% 정도로, 매년 약 500명 이하.. 2024. 4. 9.
[영화 빌리지] 가슴 아픈 스릴러 영화 일본 영화 후지이 미치히토 작품의 영화 빌리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명성 있는 감독답게 감성 있는 영상미가 매우 세련되게 묘사되며 사회적 고발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 영화 느낌에 폐쇄적인 분위기를 살린 스릴러 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요. 배우 요코하마 류세이의 연기는 단연 압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주말 오전 점심 식사를 하며 봤었는데요. 식사를 다 한 후에도 영화에 몰입되어 치우지도 못하고 다 보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조금 지루한 부분에서 멈추고 치우고 다시 시청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마을로부터 배척당하며 외롭게 살아가는 남자 카몬 마을에 살고 있는 '유우'라는 남자가 있는데요. 이 마을은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축제 '노'(가마쿠라 시대 후기에 발원하.. 2024. 4. 8.